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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의열매, 기부자의 밤 개최

김사랑 기자 | 기사입력 2015/11/15 [04:37]

서울 사랑의열매, 기부자의 밤 개최

김사랑 기자 | 입력 : 2015/11/15 [04:37]

 

▲ 기부자의 밤에서 이연배 회장.     © 김사랑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11일 저녁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2015년 기부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된 ‘기부자의 밤’ 행사는, 10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사랑의열매와 기부자와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정기기부자와 가족, 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의 감사말씀을 시작으로, 모금 및 배분 현황보고를 한 이후 뮤지컬 ‘명동로망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주인공이 1956년 명동으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당시 예술가들(이중섭 화가 등)을 만나고 현실로 돌아와 꿈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으로, 2015년 하반기에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특히 1950년대의 복고적인 분위기를 프로젝트 등 최첨단 무대장치로 연출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유담(29세, 여)씨는 “사랑의열매가 마련한 뜻 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내가 참 좋은 곳에 기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해서 사랑의열매와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큰 결심이 필요함에도 소중한 마음을 내어 주시는 기부자님이 있어, 오늘도 이웃들이 웃음과 꿈을 찾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 사랑의열매 기부자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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