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11일 저녁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2015년 기부자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된 ‘기부자의 밤’ 행사는, 10년 가까이 진행되면서 사랑의열매와 기부자와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정기기부자와 가족, 지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의 감사말씀을 시작으로, 모금 및 배분 현황보고를 한 이후 뮤지컬 ‘명동로망스’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는 주인공이 1956년 명동으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당시 예술가들(이중섭 화가 등)을 만나고 현실로 돌아와 꿈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으로, 2015년 하반기에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특히 1950년대의 복고적인 분위기를 프로젝트 등 최첨단 무대장치로 연출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유담(29세, 여)씨는 “사랑의열매가 마련한 뜻 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내가 참 좋은 곳에 기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를 해서 사랑의열매와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큰 결심이 필요함에도 소중한 마음을 내어 주시는 기부자님이 있어, 오늘도 이웃들이 웃음과 꿈을 찾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 사랑의열매 기부자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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