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후보자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에 주력”부추실, 지역 국민과 약속한 민원을 배척한 국회의원을 총리로 지명은 부당하다!부추실, 지역 국민과 약속한 민원을 배척한 국회의원을 총리로 지명은 부당하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에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총리 지명 발표 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가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제가 총리라고 하는 중책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같은 정부하에서 국회의장을 지낸 인사가 국무총리가 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적절성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많은 고심을 했다"며 "제가 전직이긴 하지만 국회의장 출신이라서 (국무총리를 하는 게) 적절한지 고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민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그런 걸 따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판단으로 (문 대통령의 국무총리) 지명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장 출신의 국무총리가 적절한지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 반대 의견도 많이 제기됐는데, 토론을 통해서 그런 부분은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애초 내년 4월 총선에 현재 지역구인 종로구에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국무총리로 최종 임명되면 그 뜻을 접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선 국회의원인 정 후보자는 "당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공식화 하진 않았지만, 저는 '종로 3선'에 도전할 생각이었다"며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저 자신도 깊은 성찰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는 게 저의 태도이고 결정이어야 하는 게 아닌가 판단에서 총리 지명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후보자는 지역 주민들을 향해 "종로에서 더 역할을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 아쉽고 안타깝다. 죄송한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저보다 더 좋은 분이 나와서 앞으로 종로를 대표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정 후보자는 '야당과의 소통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이런저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소통의 노력을 펼쳐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 후보자 지명 발표를 마친 뒤 참모진에게 "정 후보자가 고마운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회의장으로서 여야를 운영해온 경험, 협치의 능력, 이런 것들을 높이 평가했고, 비상한 각오로 모셨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발표 당시 "저는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데 주저함이 있었다.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들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이라며 "훌륭한 분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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