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야동은 처음’, ‘자취방 애인’....與 의원에 불법 음란물 보낸 민주평통김 의원 "민주평통이 공직기관으로서 얼마나 기강이 해이한 것을 볼 수 있는 대목"지적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온 국민이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공분한 가운데 지난 1월부터 민주평통으로부터 받은 자료 중에 이같은 음란물이 13건, 음악·게임 등 개인의 취미 활동으로 보이는 업무와 상관없는 파일이 대거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4개의 공개한 음란물 자료 전송 내역을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목록에 따르면 오줌 급한 여자, 자취방 애인, 야한 야동은 처음 등 선정적인 제목의 avi, wmv 형태의 동영상 파일과 함께 몰카라고 언급된 목록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민주평통이 공직기관으로서 얼마나 기강이 해이한 것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지난 5월부터 불법 음란물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화된 상황에서 공무원이 근무지에서 이를 본다는 것은 있어서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근무지에서 불법파일을 보관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불법 및 악성 파일은 해킹과 바이러스 문제가 있다. 전송한 직원은 법에 따라 징계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의 지적에 이 사무처장은 "그렇게 하겠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보안 조치를 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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