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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흥덕면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반경 3km… 닭 38만마리 살처분ㆍ10km 30일간 이동제한

NGO글로벌뉴스 | 기사입력 2020/12/19 [12:38]

전북 고창군 흥덕면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반경 3km… 닭 38만마리 살처분ㆍ10km 30일간 이동제한

NGO글로벌뉴스 | 입력 : 2020/12/19 [12:38]

▲ 전북 고창군 흥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돼 지난 15일 전남 장흥 도축장으로 출하된 오리 2만6,000수의 전량 폐기 조치에 이어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추가로 해당 농장 반경 3km 이내 닭 7개 농장에서 기르고 있는 38만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 NGO글로벌뉴스

전북 고창군 흥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 H5N8형으로 확진됐다.

 

17일 전북도는 "지난 15일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 2만6,000수를 장흥군 한 도축장으로 출하했으며 방역기관인 전남 동물위생시험소가 도축에 앞서 실시한 간이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밀검사 결과에 앞서 예방적 차원으로 장흥 도축장에서 방역요원들이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추가로 해당 농장 반경 3km 이내 닭 7개 농장에서 기르고 있는 38만 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34개 농장의 181만수는 30일간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검사 및 발생지역인 고창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특히, 현재 초동대응팀이 흥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및 소독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ㆍ소류지ㆍ농경지 방문을 자제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축사 난방을 충분히 하는 등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및 내ㆍ외부 소독과 방제복 착용ㆍ장화 갈아 신기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가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은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인 지난달 26일 정읍 소성면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진을 시작으로 11일 정우면 육용오리 농장ㆍ15일 임실군 오수면 종계농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