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마스크 유통, 왜 ‘지오영’을 단독선정했을까?
의약 분업을 기회로 창업, 미국 이름 빌린 중국 대규모 자본까지 들어가 있어!
기사입력: 2020/03/11 [15:21] ⓒ NGO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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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 개의 유통업체들이 유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지금, 정부가 나서서 2개 업체를 통해 전국의 약국에 유통 채널을 확보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특혜라면 특혜라고 할 수 있다.     ©NGO글로벌뉴스

-지오영은 마스크 배송건으로 전국 약국 물류시스템 확보, 시장 지배력을 더 확장하는 계기 될 것

-의약 분업을 기회로 창업, 성장. 미국 이름 빌린 중국 대규모 자본까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오영이 “가장 안정적 유통 업체”인 건 사실. 의약품 유통협회에 일임했으면 물의가 없었을 텐데

 

1. 지오영, 세간의 소문과 팩트 확인

 

1.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다?

맞음 (‘사람이 먼저다’를 만든 광고 크리에이터임. 낙하산 논란이 있었음)

 

2. 지오영(조선혜 회장)이 전국 약국에 대한 마스크 공급을 백제약품과 함께 독점으로 따냈다?

 ⇒ 맞음

 

3. 마스크 판매가격은 1,500원 내외인데 마스크 장당 매입 단가 120원에 받아 약국 마진 200원을 뺀 나머지를 지오영은 갖게 되어 지오영은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되었다?

틀림. 마스크(KF94)

 

매입 단가는 120원이 아니라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880원일 가능성이 높음. (중국산 수입 필터는 수입 차단, 국내 원자재 값은 3배~8배 뜀. 초기 660원이었으나 업체들의 반발로 인상했다는 후문. 감염 사태 이전에 KF94 마스크의 병원 공급가는 385원이었음) 따라서 지오영이 폭리를 취한다는 것은 오보임.

 

다만 유통 마진이 적절한지는 확인할 필요 있음. 지오영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폭리를 얻기보다는 유통망을 넓히는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보임.(현재 지오영이 차지하는 비중은 33%)

 

4. 최창희와 조선혜는 부부간이다?

확인된 바 없음

 

5. 조선혜는 영부인 김정숙과 손혜원과 동기동창 또는 가까운 지인이다?

 ⇒ 확인된 바 없음.

 

김정숙-손혜원은 고교동창(숙명여고)이 맞지만 조선혜(숙명문화재단 이사장 – 숙명여고가 아니라 숙명여대임)와의 관계는 확인된 바 없음

 

2. 중국의 대규모 자본이 유입된 ‘지오영’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질 것

 

정부 “마스크 유통사, 900~1천원에 받아 약국에 1천100원 공급”

 

지난 2월 25일, 식약처는 의약품 유통 회사 ‘지오영’을 공적 마스크의 유통사로 단독 선정하고 발표했다. 지오영이 가장 안정적인 유통망을 가졌다는 이유에서였다. 단독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 이틀 후인 2월 27일 ‘백제약품’을 추가로 선정했다. 그리고 지오영이 75%, 백제약품이 25%를 담당하게 했다.
 
 
지오영이 특혜를 받는 듯한 상황이 벌어지자 일각에서 소문이 돌았다. 마스크 유통 회사 지오영이 이번 공적 마스크 공급의 유통을 맡으면서 폭리를 취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진짜 그런지 대충 계산해 보자.
 
 
그 동안 보도된 것을 종합해보면, 전국민에게 ‘보급’되는 이름도 거룩한 ‘공적마스크’ 판매가는 1,500원이다. 정부의 매입가는 약 900원, 이것을 지오영과 백제약품 유통업체가 장당 200원 마진을 붙여 약국에 1,100원에 공급하고 여기에 약사 마진 400원이 붙어 최종 1,500원이 된다는 것이다.
 
위 금액들은 모두 부가세 포함이다(약국은 부가세 환급이 없다). 하루 공급량은 560만 장이라고 한다.
 
 
1. 약국의 마진
2만 2천여 개 약국의 마진은 ‘개당 400원 x 하루 560만개 = 하루 22억 4천만원’이다. 이것을 2만 2천 개 약국으로 나누면 약국 1곳당 하루 10만원, 월 300만원의 수입이다. 이 정도면 약국에서 할 만하다.
 
 
2. 유통사의 마진
유통사의 마진은 개당 부가세 빼고 ‘180원 x 하루 560만 개 = 하루 10억 원’이다. 여기에서 실제 물류비용을 빼면 지오영과 백제의 순이익이 남는다. 그렇다면 물류비용이 중요하다. 지오영은 이미 적지 않은 약국에 대한 물류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추가비용이 최소화될 수 있다. 백제도 유사할 것이다. 추가 물류비용의 계산은 간단치 않다.
 
 
그런데 중요 대목이 있다. 의약품 유통사의 유통마진을 ‘조마진’이라고 부른다. 아래 2018년 기사를 보면 의약품 유통업계의 조마진율은 전체가 6.4%였고, 지오영은 4.8%였다.
 
 
그런데 이번 마스크는?   조마진율이 20%다.
 
 
3. 결론
지오영은 이번 마스크 배송건으로 배송 마스크 수량에 따라 단기간에 적지 않은 이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기업의 이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국 약국에 대한 물류시스템을 확보하는 기회를 갖는 것, 그리고 시장의 지배력을 키우는 것일 수 있다.
 
이것 만으로도 지오영의 기업가치는 크게 올라갈 수 있다. (지오영이 이미 70%의 약국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사실 확인이 어렵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의약품 유통의 70%를 감당한다는 보도는 있다)
 
수십 개의 유통업체들이 유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지금, 정부가 나서서 2개 업체를 통해 전국의 약국에 유통 채널을 확보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특혜라면 특혜라고 할 수 있다. 의약품 유통협회에 맡겼더라면 오해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20% 유통마진도 타 의약품에 비하면 적지 않다.
 
의약분업이라는 제도 변화를 기회로 창업되고 성장한 지오영이다. 지금은 미국의 이름을 빌린 중국의 대규모 자본까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뭔지 모를 속사정이 있을까.
 
<개인적 생각>
 
지오영이 “가장 안정적인 유통망을 가진 업체다”라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처음에 지오영을 단독 선정하여 물의가 일고 항의가 잇따르자 한 업체를 추가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혹을 사게 된 것이다. 이번에 의약품 유통협회에 일임했더라면 아무런 소리가 안 나왔을 것이다. 협회에서 알아서 하면 되었을 테니까.
 
그리고 주민센터는 등록된 사람의 숫자에 비례해서 마스크 배급이 가능하지만, 약국은 등록된 사람의 숫자라는 개념이 없다. 그래서 일괄 동일수량을 공급한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이것은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제3의길(보도자료 제공) www.road3.kr 89 [ 2020 3 10 ]

 

민족정기 수호 대책협의회 의장

관설당박제상선생기념사업회 회장

한국 NGO지도자협의회 상임공동대표

행정자치부 제46호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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