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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NS 옥소폴리틱스, 정치인의 주주가 되는 ‘폴디’ 서비스 론칭

MZ 세대가 정치인을 응원하는 법

NGO글로벌뉴스 | 기사입력 2021/12/28 [01:17]

정치 SNS 옥소폴리틱스, 정치인의 주주가 되는 ‘폴디’ 서비스 론칭

MZ 세대가 정치인을 응원하는 법

NGO글로벌뉴스 | 입력 : 2021/12/28 [01:17]

정치 SNS 플랫폼 옥소폴리틱스가 옥소코인으로 정치인의 주주가 돼 피드백할 수 있는 ‘폴디(Politician Director)’ 서비스를 론칭했다.

▲ 옥소폴리틱스 ‘폴디(폴리틱션 디렉터)’ 서비스 소개   © NGO글로벌뉴스

옥소코인은 옥소폴리틱스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되는 코인이다. 이 코인으로 정치인을 감독·코칭하는 게 폴디 서비스다. 옥소폴리틱스의 ‘사용자’가 응원하는 정치인에게 옥소코인을 더해주면 해당 정치인의 폴디가 되는, 기업 주주와 같은 개념이다. 해당 정치인에게 의정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하며 그 사람의 정치력을 키워주고, 유권자인 사용자의 영향력도 키울 수 있는 과정이다.

옥소폴리틱스에서는 회원 가입, 앱 로그인, 부족 테스트, 성향 테스트, 성별, 나이 입력 등의 기본 활동을 하거나 OX 응답, 옥소 퀴즈 풀기 등을 통해 옥소코인을 모을 수 있다. 이 옥소코인으로 각 정치인에 대한 사용자의 지분율을 높일 수 있으며 1oxo만 더해도 폴디가 될 수 있다. 정치인에게 실망했거나 폴디를 하고 싶지 않을 때, 얼마든지 옥소코인을 더하고 빼는 것도 가능하다. 흔히 알고 있는 코인, 주식과는 다르게 옥소코인은 가치 변동은 없으나, 지분율에 따라 자신의 영향력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 옥소폴리틱스 ‘오늘의 질문, 톡(Talk)’ 서비스 소개   © NGO글로벌뉴스

옥소폴리틱스에서는 모든 정치인의 총 옥소코인, 총 폴디 수 순위와 실시간 옥소코인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각 정치인의 상세 페이지를 보면 전날 대비 옥소코인의 변화와 함께 어떤 연령층과 성별, 부족에서 해당 정치인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는지 시각화해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11월 18일 폴디 서비스를 론칭한 뒤 가장 많은 옥소코인, 폴디 수를 보유한 정치인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다. 700여명의 폴디, 약 17만개의 옥소코인이 쌓였으며 연령층은 20대가 47.49%, 성별은 남성이 94.86%으로 가장 많다.

앞으로 폴디만이 누릴 수 있는 폴디 총회·배당금 등 정치 참여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며, 이때 지분율에 따른 영향력은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

옥소폴리틱스 유호현 대표는 “폴디가 론칭된 뒤 많은 사용자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폴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정치 참여 서비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옥소폴리틱스 ‘정치 성향테스트’, ‘퀴즈야 옥소해’ 서비스 소개   © NGO글로벌뉴스

◇가장 뜨거운 사람들을 위한 가장 차가운 정치 플랫폼 옥소폴리틱스

“정치 얘기는 가족과도 하지 말라”라고 할 정도로 한국 사회는 정치적 견해를 나누는 것에 대해 폐쇄적인 편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변화시키기 위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마음껏 정치적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옥소폴리틱스는 정치는 참여하고 싶은데 무슨 소리인 줄 몰라서 걱정되는 사람들, 정치 이야기하다가 오히려 싸울까봐 어디 가서 말도 못하는 사람들이 쉽게 정치 소식을 접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논쟁은 뜨거워도 커뮤니티 안에서는 냉정한 곳. 모든 사람의 다양한 생각이 표현되고, 들려지고, 정리되는 정치 SNS 플랫폼이다.

하루에 하나씩, 다양한 이슈의 배경, 진행 상황들을 쉽게 정리한 ‘오늘의 질문’은 옥소폴리틱스의 메인 서비스다. 질문마다 찬성, 반대, 중립의 입장을 표명해 각 데이터 결과를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주고, 미니 여론 조사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 부족별 댓글로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을 지닌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가볍게 나누는 실시간 익명 정치 수다 ‘톡(talk)’ 기능도 있다.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커뮤니티’ 참여도 할 수 있다.

정치를 마냥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치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게이미피케이션 기능을 넣는 ‘정치 성향 테스트’와 ‘퀴즈야 옥소해’도 있다. 여러 정치·사회 이슈에 응답함으로써 자신의 정치 성향을 알 수 있으며 △호랑이(진보) △하마(중도 진보) △코끼리(중도) △공룡(중도 보수) △사자(보수)로 분류해 자기 캐릭터를 바탕으로 옥소폴리틱스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워드 클라우드 형태로 한 주간의 정치 이슈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 주의 한국 정치’, 한 주간의 대통령 행보와 지지율을 알아보는 ‘청와대 가정통신문’이 있다. 정치인들의 발언을 쉬운 언어로 정리하고 어려운 정치적 사안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말풍선 뉴스’는 ‘정린이’(정치+어린이 합성어)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옥소폴리틱스는 총 회원 수 약 7만명, 일 평균 방문자 약 3500명 규모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한 달 OX 응답 건수는 약 56만건에 달할 만큼 많은 데이터를 쌓아나가고 있다. 또 11월 기준 약 2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약 20명이 근무하는 등 사세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옥소폴리틱스 개요

옥소폴리틱스는 성향 테스트 기반 정치 SNS로, 정치인들과 개인이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매일 올라오는 정치적 이슈에 다양한 개인의 견해를 모아 정치적 의사결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는 소셜 정치 데이터 플랫폼이다.

웹사이트: https://oxopolit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