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8중 추돌 사고...무면허 20대 女 체포
장덕중 | 입력 : 2024/11/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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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 인근 차량 사고 현장 / 영상=X 캡처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차량 7대를 들이받았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9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 사거리에서 강남역 12번 출구 방향의 테헤란로에서 달리던 A씨의 차량이 1~3차로에 있던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 사고로 인해 9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그 중 2명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다행히 사고 현장에서 A씨에게서는 음주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마약 관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A씨를 무면허 운전으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의 원인과 정황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는 서울의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추돌된 차량들은 모두 일정한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대규모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나,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교통 운영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다.
강남구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다시 한번 무면허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경찰은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교통사고 처리법의 엄격한 적용과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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