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상금 600만달러’ 선학평화상, 제6회 수상자 발표… 평화를 위한 글로벌 리더들 발굴패트릭 아우아, 휴 에반스, 완지라 마타이 공동 수상설립자특별상,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 선정 2025년 1월 15일 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호세 마누엘 바로소, 전 유럽위원회 집행위원장)는 제6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지난 10년간 총 600만달러(약 80억원)를 평화를 위해 헌신한 글로벌 리더들에게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는 △패트릭 아우아(Patrick Awuah Jr., 58, 아시시 대학교 설립자 겸 총장) △휴 에반스(Hugh Evans, 41, Global Citizen 공동 설립자 겸 CEO) △완지라 마타이(Wanjira Mathai, 53, 세계자원연구소 아프리카 총괄)가 공동 선정됐으며, 설립자특별상은 △사나나 구스마오(Kay Rala Xanana Gusmão, 78, 동티모르 총리)에게 돌아갔다.
휴 에반스는 Global Citizen을 설립해 약 436억달러의 자금을 빈곤 퇴치와 개발 프로그램에 유치하며, 전 세계 13억 명 이상의 빈곤층이 필수 서비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인물이다.
완지라 마타이는 환경 복원과 경제 발전을 결합한 선구적 활동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린벨트 운동(Greenbelt Movement)을 통해 5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삼림 파괴와 토양 침식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으며,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위원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교육을 통한 윤리적 리더십의 육성, 글로벌 시민 운동을 통한 사회적 변혁, 환경 보존과 지역사회 재생의 조화를 통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빈곤, 불평등, 기후 변화와 같은 복합적이고 시급한 문제들에 혁신적인 해답을 제시해왔다”며 “이들의 업적은 인류 공동체가 직면한 도전 속에서도 희망과 연대의 힘을 증명하며, 평화로운 공존과 공동 번영을 향한 선학평화상의 비전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학평화상재단은 ‘2025 설립자특별상’ 수상자로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나나 구스마오는 동티모르 독립과 국가 재건에 헌신한 지도자로, 초대 대통령과 총리를 역임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정착시킨 인물이다. 특히 그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동티모르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었으며, g7+의 창립자 및 초대 의장으로서 분쟁으로 고통받는 국가들 간의 글로벌 연대를 주도한 업적이 크게 인정됐다. 선학평화상위원회 소개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 인류공동체의 평화 실현을 목표로 2014년 설립됐으며, 세계 평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격년제로 시상한다. 수상자는 전 세계 국제적 상의 수상자 및 각국의 저명 인사로 구성된 1000여 명의 추천위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 및 발표된다. 선학평화상: http://sunhakpeaceprize.org/kr/ <저작권자 ⓒ NGO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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